돌아온 장성호의 맹타를 앞세운 롯데가 2연패를 끊고 다시 4위에 진입했다.
롯데는 5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와의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24승 22패 2무가 되면서 하루 만에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IA는 시즌 24승 23패 1무로 다시 5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송승준이 6회까지 힘들게 막았다. 경기 중반에 무사 1,2루 찬스가 있었는데 점수를 못내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반면 KIA 선동렬 감독은 "초반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6일 경기 선발로 롯데는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을, KIA는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