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亞 선수권 중간합계 1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6.06 00: 16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아시아 정상 등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예선 첫째 날 후프와 볼 종목에서 각각 18.183점, 18.250점을 얻어 개인종합 중간합계 1위(36.433점)에 올랐다.
손연재의 무서운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올 시즌 총 네 번의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그는 지금까지 3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달 참가했던 민스크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4위', 사상 첫 월드컵 '멀티 메달'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일궈내며 세계 톱랭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 전체 선수 가운데 23번째로 출전한 손연재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맞춰 실수 없는 후프 연기를 펼쳐 보이며 출전 선수들 중 유일하게 18점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두 번째로 펼쳐 보인 볼 종목에서도 '마이웨이'에 맞춰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며 또다시 18점대 점수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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