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신임 감독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위건 감독을 선임했다.
에버튼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에버튼을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끌게 됐다. 마르티네스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에버튼을 앞으로 4년 동안 이끌게 된다.
에버튼은 지난달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후임 감독 후보로 여러 명의 감독을 올려 놓았다. 그 중 위건을 매 시즌 강등권에서 지켜냈던 마르티네스 감독이 낙점 받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 시즌 위건의 강등을 지켜내지는 못했지만, FA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에버튼에 합류하게 된 오늘은 내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며 "에버튼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다는 사실이 영광스러우면서도 흥미롭다. 나에게 기회를 준 구단주와 이사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