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대장암, "술마신 덕분에 암 발견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06 08: 06

[OSEN=이슈팀] 방송인 허참이 대장암 발견 당시를 고백했다.
허참은 지난 5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 마지막회에 출연해 "술을 마시다가 암을 알았다"고 밝혔다.
허참은 이 자리에서 "방송을 끝내고 술 한잔 하러 갔는데 일행이 나에게 많이 야위었다고 했다. 마침 다이어트를 할 때여서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분이 이상하다고 내과 전문의 친구를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 다음날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 용종이 발견돼 수술을 받게 됐다. 간으로 전이됐으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술을 끊기는 어려웠던 주당 허참은 "수술 후 축하 기념으로 술을 마셨다"고 고백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허참은 이날 1년 6개월 만에 막을 내리는 '두드림'의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해 26년간 진행했던 '가족오락관' 등의 추억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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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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