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의학드라마 성공신화 이어갈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6.06 08: 08

카리스마 넘치는 꽃미남 연기파 배우 주상욱이 이번에는 의학 드라마의 주연으로 나선다. 수사극 'TEN' 시리즈에서 열혈형사로 활약중인 그가 메스를 잡고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이다.
주상욱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의 남자 주인공을 맡아서 생애 첫 메디컬드라마 출연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의 파트너로는 상큼한 매력의 문채원이 캐스팅돼 환상적인 남녀 주연 커플을 이룬다.
지금까지 의학 드라마의 주인공 의사 역 배우들은 대부분 성공 신화를 썼다. 가장 최근에는 '골든타임' 이선균 이성민이 그랬고 '외과의사 봉달희' 이범수' '하얀거탑' 김명민도 드라마 방영 당시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 '그린메스'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증 환자이자 초등학생 정도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상욱이 맡은 역할은 자신감 충만하고 한 치의 오류도 없는 완벽한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 캐릭터.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 수재면서 현재는 소아외과 전문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상욱은 "드라마 첫 미팅을 하고 돌아온 후 우연히 TV에서 휴먼 다큐 '해나의 기적'을 보게 됐다. 때마침 접하게 된 소아병동의 기적 같은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고, 이 드라마를 통해 조금이나마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데뷔 이래 의학 드라마는 처음이라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드라마 '특수사건전담반 TEN 2', '신들의 만찬', '가시나무 새', '자이언트'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호연을 펼쳤던 주상욱이 이번 드라마 '그린메스'에서는 완벽주의의 의사로 분해 또 어떤 카리스마와 명품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상욱은 현재 촬영 중인 ‘TEN 2’ 촬영을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한 후 6월 말 경부터 ‘그린메스’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드라마 '그린메스'는 탄탄한 스토리로 시즌 3까지 이어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신의 퀴즈'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을 연출한 기민수PD가 의기투합하는 작품. 또 다른 주연 배우로는 주원이 출연을 확정해 주상욱과의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괴물 잡는 괴물 여지훈에서 독보적인 실력의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으로 쉴 틈 없는 행보를 보이며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주상욱의 차기작 ‘그린메스’는 오는 8월 초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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