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동시간대 3위 불구 ‘내연모’ 그늘 벗어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06 08: 14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너목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회분 시청률은 7.7%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내 연애의 모든 것’ 첫 회 시청률(7.4%)에 비해 0.3%P 높은 수치.
경쟁 드라마 KBS 2TV ‘천명’(8.5%), MBC ‘남자가 사랑할 때’(11.1%)에 비해 낮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3위를 나타냈지만 판타지 법정로맨스라는 독특한 장르와 이종석, 이보영, 윤상현의 색다른 조합,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토리 전개로 호평을 받아 시청률 상승의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보통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가 전작 시청률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너목들’은 ‘내 연애의 모든 것’이 4%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8% 가까운 시청률을 나타내 앞으로의 시청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가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어린 시절 첫사랑 장혜성과 재회하며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 완벽주의 검사 서도연(이다희 분)과 만나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수하(이종석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의 의도적인 교통사고로 초능력을 갖게 됐고 평생 혜성(이보영 분)을 찾으며 살아가게 된 이유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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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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