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오는 9월 새 앨범 발매 '10년만에 자작곡 수록'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6.06 08: 14

그래미 어워드 16회 수상,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Every Breath You Take)’, ‘잉글리시 맨 인 뉴욕(English Man In New York)’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스타 스팅(Sting)이 새 앨범 ‘더 라스트 쉽(The Last Ship)’을 오는 9월 23일 발매한다.
‘더 라스트 쉽’은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엘튼 존(Elton John), 루 리드(Lou Reed), 칼리 사이먼(Carly Simon) 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롭 매시스(Rob Mathes)가 프로듀서로 나서고, 도날 호슨(Donal Hodgson)이 엔지니어링과 믹싱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 2010년에 발매한 라이브 앨범 ‘라이브 인 베를린(Live in Berlin)’ 이후 3년만의 첫 앨범이며, 2003년에 발매한 ‘세크리드 러브(Sacred Love)’ 이후 10년만에 스팅이 직접 작곡한 곡들로 이루어진 첫 앨범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더 라스트 쉽’은 그 동안 스팅이 준비해 온 동명의 뮤지컬에서 영향을 받고,  자기발견과 자기성찰에 초점을 맞춘 앨범. 또한 스팅이 자라온 영국의 월센드(Wallsend)에 있는 스완 헌터스(Swan Hunters) 조선소에서의 어두웠던 지난 시절을 회상하며 작업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앨범에는 뮤지컬에 수록된 곡을 포함하여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영향을 받아 쓴 곡이나 뮤지컬에는 삽입되지 않는 곡들을 함께 실릴 예정. 스팅은 “인간관계의 복잡함, 시간의 흐름,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에서 비롯한 개인적인 회상이 비추는 보편적인 진리를 다뤘다”고 밝혔다.
스팅이 3년여 동안 몰두한 뮤지컬 ‘더 라스트 쉽’은 1980년 뉴캐슬을 배경으로 한 조선업의 종말과 관련한 시대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빛을 잃은 그 시대와 도시의 분위기, 그리고 그 곳의 성장과 공동체이야기를 담은 뮤지컬로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 뮤지컬은 토니 어워드 수상자이자 ‘위키드(Wicked)’의 감독인 조 만텔로(Joe Mantello), ‘스카이폴(Skyfall)’의 작가 존 로건(John Logan)과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의 작가 브라이언 요키(Brian Yorkey)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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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뮤직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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