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오로라공주’ 바짝 쫓았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06 08: 44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가 경쟁드라마 MBC ‘오로라 공주’ 뒤를 바짝 쫓았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13회분 시청률은 8.4%를 기록했다. 이는 12회분이 기록한 8.3%에 비해 0.1%P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이날 ‘못난이 주의보’는 시청률 8.8%를 나타낸 ‘오로라 공주’와 불과 0.4%P밖에 차이가 안난다.

‘못난이 주의보’와 ‘오로라 공주’는 지난달 20일 동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오로라 공주’가 첫 회부터 불륜 등 막장소재로 휘몰아치며 11%를 기록했지만 점차 시청률이 하락하며 8%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반해 ‘못난이 주의보’는 첫 회가 7.0%를 나타냈지만 갈수록 시청률이 상승, 8%대까지 올랐다. 전작 ‘가족의 탄생’ 시청률이 6%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도 높은 수치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소통의 벽을 허무는 휴먼가족드라마. 막장 소재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스토리 전개로 ‘착한 드라마’로 불리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막장 없이 가족애라는 따뜻한 코드만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 ‘못난이 주의보’가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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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못난이 주의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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