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사이의 딸 비비엔이 예쁜 소녀로 성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비비엔이 5일(현지시간) 독일 티어가르텐의 바우하우스 박물관에 엄마 졸리, 그리고 큰오빠와 함께 들어가고 있다.
최근 유방암 방지를 위해 유방 절제수술을 받은 졸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휴가차 유럽을 방문해 고적과 관광지들을 두루 여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지난달 14일 뉴욕 타임즈 기고문을 통해 어머니인 배우 마르셀린 버트란드가 난소암에 걸려 사망한 뒤 자신의 유전자 BRCA 속에 돌연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음을 밝힌 바 있다.

월드스타이자 여배우로서 용기있는 행동을 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졸리는 이번 가족여행에 앞서 2일 피트와 함께 유방절제 수술 고백 이후 첫 공식행사였던 영국 런던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월드워Z'(마크 포스터 감독)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피트는 '월드워Z' 출연 결정 배경으로 "아이들이 재난 영화를 참 좋아한다"고 말해 가족적인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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