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레이예스, SK에 희망 불어넣을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6.06 08: 47

여러 의미에서 중요한 선발 등판이다. 팀을 위닝시리즈로 이끌어야 함은 물론 자신의 건재함도 과시해야 한다. SK 외국인 선수 조조 레이예스(29)가 큰 관심 속에 마운드에 오른다.
SK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NC와의 경기에 레이예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SK는 4일 경기에서 4-2로 이겼으나 5일 경기에서는 5-11로 완패했다. 특히 5일 경기에서는 경기 중·후반 불펜 난조로 NC에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6일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선발 레이예스에게 걸리는 기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은 거의 완벽한 흐름이었지만 점차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가 많아졌다. 지난 5월 30일 문학 삼성전에서도 1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4실점하고 조기 강판됐다. 충분한 휴식이 있었던 만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이에 맞서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NC는 찰리 쉬렉(28)을 선발로 내세운다. 찰리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3승3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이다. 10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가 7차례에 이를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무대 데뷔 후 3연패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3연승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4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기도 했다. 5월 24일 KIA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 5월 31일 한화전에서는 6⅓이닝 무실점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SK를 상대로는 올 시즌 1경기에 등판했다. 4월 14일 경기에서 7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으로 버텼다. 당시 승패는 없었다. 이번 등판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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