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신인배우 이지훈 입담 초토화..'별이 반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6 08: 58

신인배우 이지훈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출연, 안방극장을 초토화시키는 입담을 선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훈은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많은 응원글들을.보내주셔서요^^ 어제 방송 늦은시간에 봐 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리구요! 또 막 캡처도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오. 아직 저는 이런게 신기할따름입니다!"라는 감사글을 게재했다. 이는 프로그램 출연 이후 이어진 뜨거운 응원에 대한 화답이다.
그는 전날인 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진지-엉뚱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가수 김정민, 배우 김정민과 가수 이지훈, 배우 이지훈 4인이 참석한 ‘동명이인 연예인특집’으로 꾸며져 자칫 신인인 이지훈은 병풍 역할을 할 지도 모르는 위험이 있었지만 특유의 입담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것.

이날 그는 여러 황당하면서도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줘 웃음 폭탄을 안겼다. 그는 "최근 매니저에게 전화가 잘못 왔다"라면서 "내가 몸값이 비싸지 않다. 그런데 노래를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뮤지컬 출연료가 3개월에 얼마라고 말했다"며 실제 금액을 밝혔다. 이 전화는 사실 가수 이지훈에게 갈 것이 잘못된 것이었다. 방송에는 직접적으로 숫자가 언급되진 않았지만, 함께 출연한 선배 이지훈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거침없는 '19금 얘기'는 귀여운 방식으로 풀어 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여름방학 때 성장통 때문에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성장통이 오면 잘 때도 아프고 야한 꿈을 꾼다"며 "꿈에 김혜수 선배님이 비키니를 입고 나왔다"고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어 "내가 선배님과 욕조에 같이 있었다. 그 꿈이 있고 나서 162cm에서 181cm로 컸다. 지금 182cm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런 발언은 곧바로 각 포털사이트 실시간 이슈 검색어가 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샀다.
이 외에도 첫사랑 덕에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 오디션에 합격한 사연, 입대 전 '라디오스타' 카메라 보조였다는 의외의 사실 등을 공개하며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이지훈은 '학교 2013'에서 불량학생을 연기, 10대들의 지지를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주인공 신준호(조정석)의 비서 조인성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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