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지난 5일 방송에서 꽃제비 출신 탈북자들의 얼굴과 생생한 증언을 공개했다.
최근 라오스에서의 강제 북송 탈북 청소년 사건으로 탈북자 문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피플인사이드'는 국내에 거주하는 꽃제비 출신 탈북자들을 출연시켜 이례적으로 이들의 얼굴까지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오스에서 북송된 탈북 청소년 중 정연, 문철, 광혁 3명과 함께 꽃제비 생활을 했던 양윤희(19세) 양이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라오스 북송 탈북 청소년에 관한 사연부터, 인신매매, 3번의 북송, 감옥생활 등 꽃제비 시절의 참혹한 현실을 생생히 전했다.
또 장애인 형과 함께 꽃제비 생활을 하다 라오스를 통해 입국한 지성호(29세) 씨를 비롯해 탈북한 언니가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한 김은심(26) 씨 등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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