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과의 결혼 발표로 큰 화제가 됐던 이병헌이 결혼 발표 직후인 지난 5일 일본의 한 공식석상에 참석, 현지 취재진들로부터 결혼 축하를 받고 손을 들어 미소로 화답했다.
산케이 스포츠 등을 비롯한 일본의 주요 매체들은 ‘이병헌이 고 가츠 신타로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결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취재진이 한국어로 ‘결혼 축하해요’라고 축복하자, 손을 들어 웃는 얼굴을 보였다’고 보도하는 등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에 대해 크게 다뤘다.
또한 스포니치아넥스는 ‘이병헌의 대팬인 나마쿠라 타마오도 결혼 몰랐다’는 타이틀로 고 가츠 신타로의 부인이자 일본의 유명 여배우 나카무라 타마오가 이병헌의 열혈 팬임에도 불구하고 결혼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이날 현장에서 듣고 “몰랐다. 축하한다”고 전한 사실을 보도했다.

현재 이병헌은 오는 7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지.아이.조2’ 프로모션을 위해 도쿄에 머무르는 중이다. 지난달 말에 일본에 건너가 27일 도쿄 오다이바 토호 시네마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 뒤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5일 이병헌과 이민정 양측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결혼이 보도(6월5일 OSEN단독보도)된 후 “두 사람이 8월 10일 토요일 오후 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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