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에이스 쿠에토, 어깨 통증으로 또 DL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06 09: 10

신시내티 레즈 에이스 쟈니 쿠에토(27)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쿠에토는 6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당초 이날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쿠에토는 그러나 오른 어깨 통증으로 빠졌고, 그 자리를 트리플A에서 긴급 호출된 페드로 비야레알이 대신했다. 
쿠에토는 지난 4월 중순에도 오른팔 및 등근육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한 달 정도의 재활기간을 가졌다. 부상 복귀후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위력을 회복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에는 오른 어깨가 말썽을 일으키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시능로 지난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로 7년차가 된 쿠에토는 통산 155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63승46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인 한 시즌 최다 19승에 2점대(2.78) 평균자책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올해도 6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위력적인 피칭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작은 체구에서 온 몸을 활용하는 투구폼 때문에 언제나 부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200이닝(217이닝)을 돌파한 쿠에토는 그러나 올해만 벌써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더스티 베이커 신시내티 감독은 "쿠에토가 지난 금요일(1일) 피츠버그전을 마친 후 통증을 호소했다"며 "우리는 그가 완벽한 상태로 돌아오길 희망하고 기다릴 것이다. 다시 또 부상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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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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