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감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세비야에서 헤수스 나바스(28)를 데려온 데 이어 페르난디뉴(28, 샤흐타르)까지 영입했다.
맨시티의 행보가 거침없다. 최근 세비야와 나바스 이적에 합의해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시점에서 브라질의 미드필더 페르난디뉴까지 영입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3400만 파운드(약 583억 원)에 페르난디뉴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결별을 선언한 맨시티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선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라는 것이 영국 언론들의 생각. 맨시티는 페예그리니 감독이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미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전력 보강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생각이다.

페르난디뉴의 영입도 그 중 하나다. 페르난디뉴는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맨시티의 구미를 끌기에 충분한 활약이었다. 페르난디뉴는 맨시티뿐만 아니라 첼시와 토트넘의 타깃이 되기도 했다.
페르난디뉴는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영국 맨체스터에 도착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바스와 마찬가지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대로 맨시티는 페르난디뉴의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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