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세계적인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딸(15)이 자살을 기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패리스 잭슨이 5일(미국시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의 잭슨 저택에는 구급차가 출동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측에서는 약물 과다 복용 가능성을 내비쳤고, 잭슨 가의 대변인인 페리 샌더스는 "10대 청소년들이 흔히 경험하는 정신적인 고통과 성장의 아픔을 패리스 역시 겪고 있다"면서 "현재 패리스는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살 기도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피하며 "패리스와 가족들의 사생활을 지켜 주기 바란다"고 전했고 마이클 잭슨의 형제들이자 패리스의 삼촌들도 "팬들의 걱정은 감사하지만 지금은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했다.
패리스는 앞서 지난 4일 SNS에 "왜 눈물이 짠지 모르겠다"는 등 비관적 내용의 글을 여러 차례 남긴 바 있다. 약 3개월 전부터 자신의 친모인 데비 로우와 만나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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