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유세윤, 편집 없이 조용한 하차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6.06 09: 16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의 MC 유세윤이 편집과 마무리 인사 없이 조용히 하차했다.
지난 5일 방송된 ‘라스’는 동명이인 특집으로 진행돼 여느 때와 다름없는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유세윤은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이라는 마무리 인사까지 함께 했지만, 당분간 그를 방송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유세윤은 지난 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음주 운전을 한 후 자수했다. 그는 ‘라스’를 비롯해 ‘무릎팍도사’ 등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 중이다.

유세윤이 하차한 자리에는 ‘독설’로 ‘라스’의 중심을 잡았던 김구라가 복귀한다. 지난해 4월 막말 파문으로 ‘라스’를 하차했던 김구라는 1년 2개월여 만에 지난 5일 녹화에 투입됐다.
한편 ‘라스’는 MBC 조직 개편과 맞물려 이번 녹화를 시작으로 담당 연출자가 바뀌었다. 기존 제영재 PD가 ‘무한도전’으로 옮겼으며 ‘세바퀴’를 연출하던 전성호 PD가 새 수장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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