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대', 개봉 첫날 50만 동원 1위..'아이언맨' 기록 깼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06 09: 25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가 개봉 첫날 약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의 기록을 깬 것이라 눈길을 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일인 지난 5일 하루동안 49만 8284명의 관객을 동원,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0만 7912명.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였던 '아이언맨3'는 개봉 첫날 42만 2504명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이보다 7만 5780명을 더 동원하며 '아이언맨3'의 기록을 경신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파된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김수현 분),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박기웅 분),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이현우 분)이 달동네에서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 역할 등의 어처구니없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2'(김성호, 김휘, 정범식 감독)는 지난 5일 하루 5만 786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 '스타트렉 다크니스'(J.J. 에이브럼스 감독)는 5만 637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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