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이지훈이 술을 줄인 사연은...‘친누나를 아가씨’라고 불러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6.06 09: 31

[OSEN=이슈팀] 가수 이지훈이 술을 줄인 사연을 고백했다. 또 20대에 방탕한 생활을 했다는 이지훈은 30대가 된 지금은 착실하게 살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지훈은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하루에 경찰서를 2번 가게 된 사연, 그리고 술에 취한 후 친누나에게 아가씨라고 부르는 말실수로 인해 술을 줄이게 됐다는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이지훈은 “과거에 거나하게 취한 후 아침에 일어났는데 기억이 안 났다”면서 “누나와 살기 때문에 평소 술을 마신 후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그날도 조용히 들어갔겠거니 생각을 했는데 아침 밥을 먹은 후 누나가 ‘너 어제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신거야’라고 묻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누나가 ‘어제 너 나한테 아가씨라고 했어’라고 하더라. 그 이후 일주일 동안 누나와 밥을 못 먹었다. 창피했고 그래서 술을 줄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날 이지훈은 20대 시절을 망나니처럼 보냈다면서 “지금 삶과 비교했을 때 너무도 확연히 다르게 살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동명이인 특집으로 가수 김정민과 배우 김정민, 가수 이지훈과 배우 이지훈이 출연했다. 자막에는 헷갈리지 않게 김정민은 ‘男정민’이라고, 이지훈은 ‘큰 지훈’, ‘작은 지훈’으로 표기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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