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COL전 4타수 무안타 '타율 0.276 하락'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6.06 11: 32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멀티히트의 기세를 잇지 못한 채 하루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8푼2리에서 2할7푼6리(217타수60안타)로 떨어졌다. 개막 3경기 이후 가장 저조한 타율. 출루율도 4할3푼8리에서 4할3푼1리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존 갈랜드를 맞아 4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85마일 패스트볼에 3루 파울플라이로 잡힌 추신수는 2회말 2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갈랜드의 3구째 바깥쪽 낮은 83마일 싱커에 2루 땅볼 아웃됐다. 
5회말 1사 주자없는 3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갈랜드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6구째 바깥쪽 88마일 패스트볼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온 8회말에도 우완 애덤 오타비노의 2구째 가운데 낮게 들어온 90마일 패스트볼에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신시내티도 선발등판이 예정된 에이스 자니 쿠에토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대체 선발로 나선 페드로 비야레알이 3⅔이닝 10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4-12로 대패했다.2연패를 당하며 36승24패가 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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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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