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시리즈, 美서 처음으로 아이폰 판매량 제쳐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6.06 10: 38

5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애플의 본거지에서 처음으로 아이폰을 제쳤다.
우버즈기모, 더스트리트 등 외신들은 6일(한국시간) “지난 5월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갤럭시S4와 갤럭시 노트2 등 ‘갤럭시 시리즈’의 판매량이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섰다”며 카나코드 지니티의 마이클 와클레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미국 통신사별로 상점판매량을 조사했는데,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4'가 버라이즌과 T-모바일, 스프린트에서 아이폰5 보다 많이 팔렸다. AT&T에서는 ‘갤럭시S4’가 아이폰5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제품이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는 지금까지의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마이클 와클레이는 갤럭시 시리즈의 성공요인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는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보다 마케팅비용으로 3억3300만달러(약 3720억 원)정도를 더 사용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5일 미국의 유명 래퍼 제이지(Jay Z)와 2000만달러(약 223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으며, 미국 내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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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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