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수애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감기’(김성수 감독)가 압도적 스케일이 돋보이는 티저 예고편을 6일 공개했다.
‘감기’는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힌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 바이러스 감염을 소재로 다룬 재난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과거 스페인, 러시아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숫자를 나열하며 실제 감염 재난 사례를 환기시키고 공포감에 휩싸인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감염자들의 모습과 혼란상태인 도시의 모습을 압도적인 스케일에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 장면들에서는 중국 조류 독감, 살인 진드기 바이러스 등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사안들을 통해 공포감을 끌어올렸다.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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