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폰, 2017년엔 매년 10억대씩 판매된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6.06 11: 55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향후 5년 안에 2012년의 두 배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 야후뉴스와 BGR은 6일(한국시간) “2017년에는 안드로이드폰이 매년 10억 대씩 출하될 것”이라고 카날리스 시장분석 회사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유명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는 5일 스마트폰 시장의 향후 5년을 내다보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2017년도에 스마트폰 시장의 규모는 15억 대까지 커진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은 2017년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억 대씩 판매되며, 67.1%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다.
10억 대라는 판매량은 2012년 판매량인 4억 7000만대에 비교해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현재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67.7%를 점유하고 있어, 2017년도 시장 점유율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운영체제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점유율도 앞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시장점유율 19.5%를 차지하고 있지만, 2017년에는 그 수치가 14.1%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한편, 카날리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에 12.7%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크리스 존스 카날리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가격이 지난 몇 년 동안 극적으로 떨어지면서, 많은 이들의 삶에 스마트폰이 깊숙이 침투했다. 앞으로 스마트폰의 가격은 계속 떨어지지만, 그것이 제공하는 경험이나 기술력은 더욱 더 좋아져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라며, “수년 내에 피처폰은 사라질 위기에 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luckylucy@osen.co.kr
갤럭시S4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