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협회 간부가 성추행 혐의 '충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06 11: 58

5회 연속 본선 진출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일본 축구계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고위간부의 성추행 혐의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닛칸스포츠는 6일 "다나카 미치히로 일본축구협회(JFA) 전무이사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고 전했다. 일본체육회(JOC) 이사이기도 한 다나카 전무는 JOC 소속 젊은 여직원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JOC 측에서 JFA에 다나카의 전무직 해임을 요구한 상황이며 이로 인해 다나카 전무는 JOC 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JFA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사 결과 다나카 전무의 성추행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임 권고 또는 해임 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이번 다나카 전무의 성추행 문제로 인해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으로 들뜬 분위기였던 축구계가 날벼락을 맞은 것은 물론, 일본유도연맹 고위간부의 성추행 문제로 떠들썩했던 일본 체육계가 또 한 번 파문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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