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안드리뉴, 6개월 만에 대구FC 복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6.06 12: 02

지난해 '브라질 프로젝트'를 이끈 에이스 레안드리뉴가 대구FC 돌풍을 위해 6일 입국했다. 레안드리뉴는 입단을 위해 구단 메디컬 테스트 만을 남겨두고 있다. 
레안드리뉴는 지난해 출중한 개인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조율하며 대구FC의 돌풍을 이끌었던 자타공인 브라질프로젝트의 핵심선수였다. 특히 대구는 레안드리뉴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에서는 무패(5승 1무)를 거두며 무패의 아이콘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아쉽게도 팀과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미 K리그를 경험하고 완벽하게 적응한 검증된 선수인 만큼 그의 복귀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레안드리뉴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면서 "한국에서 뛴다면 대구FC에서 뛸 것"이라고 언급할 만큼 구단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대구FC도 후반기 도약을 위해서 검증된 선수가 필요하던 터라 재영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반년 만에 팀에 복귀한 레안드리뉴는 "지난해 대구에서 내 축구인생에 있어 가장 즐겁게 축구를 했다. 그만큼 팀을 떠날 때 아쉬움이 컸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올 수 있어서 기쁘다"며 "팀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란 걸 알고 있다. 팀원들과 최대한 빨리 호흡을 맞춰 팀 승리에 견인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레안드리뉴는 6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한 후 목포축구 센터에서 전지훈련중인 선수단에 합류해 후반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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