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한국인 빅리거 류현진과 쿠바 출신의 신인 외야수 푸이그가 경기 후 재미있는 뒤풀이를 보여주며 LA 다저스의 새로운 핵심멤버임을 증명했다.LA 다저스는 지난 5일 경기서 샌디에이고를 맞아 푸이그의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9-7로 승리한 뒤 트위터에 류현진과 푸이그가 라커룸에서 세리머니를 펼치는 영상이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푸이그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틀 만에 홈런포 2방을 터트리며 ‘깜짝스타’로 탄생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타선에 공백이 생긴 다저스는 스프링캠프에서 5할대 타율로 괴력을 선보였던 푸이그를 마이너리그에서 긴급 호출, 기용하자마자 공수주에서 펄펄 날고 있는 것이다. 올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선발 투수로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류현진과 함께 신인왕 후보로까지 거론될 정도이다.
이처럼 올 시즌 팀의 주축으로 떠오른 두 선수가 라커룸에서 수영 세리머니를 선보이자 이를 구단 트위터에 올리며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저스 구단은 트위터에 푸이그와 류현진의 수영 세리머니를 바인영상으로 소개하며 “우리는 쿠바에서 한국까지 수영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푸이그는 데뷔전(4일)에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터뜨릴 뿐만 아니라 9회초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1루 송구로 끝내기 어시스트까지 해냈다. 이튿날에는 동점 스리런 아치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장식하더니 쐐기 투런 홈런까지 터뜨리며 연타석 대포로 포효했다. 더블A에서 빅리그로 콜업된 초짜 신인이 일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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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구단 트위터 바인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