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KBS 2TV ‘개그콘서트’가 물갈이를 예고했다.
‘개그콘서트’는 10년 넘게 방영된 대한민국 최고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지상파 3사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중에 유일하게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이기도 하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개그맨들을 양성하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해 시청률 20%를 넘기며 주말드라마들을 굴욕시켰던 전성기와 비교해봤을 때 요즘 ‘개그콘서트’는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지만 파괴력이나 화제성이 지난 해에 비해 약하다는 게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개그콘서트’의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 지난 5일 700회 특집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가졌던 이들은 700회를 기점으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지난 한달간 인기 코너들을 폐지시키고 새로운 코너들을 공개했던 제작진은 앞으로도 파격적인 물갈이를 통해 인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네티즌은 ‘개그콘서트’의 물갈이 예고에 “역시 ‘개그콘서트’다”, “언제나 봐도 질리지 않는 프로그램”,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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