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예외, ‘긍정+긍정=부정’이 되는 세상에 유일한 언어(?)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3.06.06 13: 06

[OSEN=이슈팀]‘한국어 예외’라고....‘한국어는 우수하다’는 인터넷 유머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국어는 예외'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게시자는 ‘언어학자가 강의를 하면서 부정+부정이 긍정이 되는 경우는 있어도 세계 어디 언어에서도 긍정+긍정이 부정이 되는 경우는 없다고 강의하는데, 한 학생이 뒤에 앉아 있다가 '잘도 그러겠다'고 말했다는...ㅋㅋㅋㅋㅋ‘라는 메시지를 올려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언어학자의 말에 한 학생이 말한 “잘도 그러겠다”가 긍정+긍정이지만 비웃는 부정적 표현이기 때문이다. ‘잘도’와 ‘그러겠다’라는 긍정적인 표현이 학자의 주장과 달리 부정적인 어감을 만들어낸 것이다.

‘한국어는 예외’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대한민국… 우린 뭐든 가능해”, “어쨌든 세종대왕에게 감사하다”,  “똑똑한 학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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