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필립이 암벽등반에 도전했다.
최필립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야생의 발견’ 녹화에서 설악산 적벽 등반 도전을 나섰다.
그는 암벽등반 마니아로 소문났다. 그의 등반수준은 전문가급 이상이다. 전문 산악인도 오르기 힘들다는 설악산 적벽을 오르기 위해 오래전부터 고도의 훈련을 했다는 후문이다.

최필립은 최소한의 보호장치에만 의지한 채 맨손으로 절벽 위를 올랐다. 설악산 적벽은 1990년대부터 자유등반이 시작됐던 고난도 암벽등반 코스다. 지금까지 무수한 클라이머들의 숱한 도전을 받아온 거대 절벽이다. 120도로 기울어져 있어 전문적인 훈련과 상당한 실력을 지닌 클라이머만이 오를 수 있다.
지금까지 적벽 자유등반에 성공한 사람은 겨우 5명뿐이다. 과연 최필립이 암벽등반에 성공했을지는 오는 10일 오후 8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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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