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목동, 이우찬 인턴기자] 염경엽(45)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전 1승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염 감독은 6일 오후 2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강팀이다. 모든 야구 관계자들이 알고 있다. 그런 삼성을 상대로 한 1승은 다른 팀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 4일과 5일에 걸쳐 삼성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했다. 4일에는 강정호와 박병호의 홈런 2방을 앞세워 3-1로 이겼고 5일에는 불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3-3 무승부를 연출했다.

염 감독은 평소 “삼성은 안정된 팀이다. 넥센은 그런 삼성과 비슷한 강한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팀이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보근과 박종윤이 잘 해줬다”면서 “삼성 안지만과 오승환을 던지게 해서 만족한다”며 잘 싸운 중간 투수들도 칭찬했다.
한편 넥센은 올 시즌 삼성에 5승 2패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날 연장 혈투에 이어 넥센이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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