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한화회장배 10m 공기권총 金... 대회 2관왕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06 13: 52

런던올림픽 사격 2관왕에 빛나는 '금빛 탄환' 진종오(34, KT)가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서도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5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3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10m 권총 결선에서 1위에 올랐다. 본선에서 584점을 쏴 이대명(KB국민은행, 586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초반 2시리즈 6발 사격까지 56.6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영래(청원군청)와 함께 공동 7위로 첫 탈락의 기로에 선 진종오는 3시리즈서 상승세를 타며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고, 4시리즈서 10.7점을 두 번 쏘며 100.8점으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진종오는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결국 201점을 쏘며 2위 목진문(청원군청, 197.8점)에 3.2점차 우승을 거뒀다. 3위는 청각장애인 사격선수인 김태영(대구백화점)이 차지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남자 50m 소총복사 결선에서는 김학만(상무)이 209.3점으로 한진섭(충남체육회, 205.7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는 유재진(IBK기업은행, 183.9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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