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두산 베어스 공격을 이끌고 있는 ‘민뱅’ 민병헌(26)이 우측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되었다.
민병헌은 6일 잠실 LG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회 1타점 유격수 내야안타를 때려내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3회말 수비에서 교체되었다. 두산은 유격수 손시헌을 넣는 동시에 1루수 김현수를 좌익수 배치, 3루수 오재원을 1루수로, 유격수 김재호를 3루수, 좌익수 정수빈을 우익수로 이동시키는 등 대폭 포지션 변경했다.
구단 관계자는 민병헌의 교체 사유에 대해 “주루 도중 오른 허벅지 근육에 통증이 아닌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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