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6.06 15: 04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장철수 감독)가 개봉 이틀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5일 개봉을 맞아 약 50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이틀째인 6일 정오까지 약 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추가해 총 101만1025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모았다.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쓴 외화 ‘트랜스포머3’와 비교했을 때도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이 같은 흥행성적은 앞선 기록이다.

상반기 최고 흥행작 중 하나였던 ‘아이언맨3’의 오프닝 스코어를 누른 데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최단기간 100만 돌파 기록까지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투자배급사 쇼박스 측은 “현충일을 맞아 극장가를 찾은 가족단위 관객들과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라는 청춘 스타들의 티켓파워가 제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누적조회수 3억뷰에 2천만 명의 독자를 거느린 원작 웹툰의 팬들 역시 영화의 폭발적인 흥행세에 한 몫을 든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조국통일이라는 원대한 사명을 안고 남파된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김수현 분),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박기웅 분),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이현우 분)이 달동네에서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 역할 등의 어처구니없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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