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 난조' 밴덴헐크, 넥센전 4이닝 5실점 교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6.06 16: 11

 
[OSEN=목동, 이우찬 인턴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릭 밴덴헐크(28)가 넥센 타선의 힘을 버티지 못했다.
밴덴헐크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5사사구(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만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 2개 등 사사구 4개를 허용했다. 3회는 3연속 안타를 맞는 등 5안타 뭇매를 맞았다. 도루도 3개나 내줘 넥센 주자들을 편하게 했다. 투구수도 4이닝 동안 93개로 많은 편이었다.
밴덴헐크는 1회 첫 타자 서건창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해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장기영에게 적시타를 맞고 한 점을 내줬다. 밴덴헐크는 2사 후 강정호-김민성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서동욱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2회 밴덴헐크는 2사 후 장기영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택근의 투수 앞 땅볼 때 송구실책을 범해 1,3루 고비를 만났다. 그러나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끝냈다.
밴덴헐크는 3회 강정호에게 2루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내야안타를 내준 후 김민성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서동욱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2루에선 박동원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2점을 추가로 내줬다.
4회는 2사 후 김민성에게 우전안타와 도루를 내줬다. 7번 타자 서동욱을 2루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팀이 5회초 3점을 뽑아내 5-5 동점을 이뤘지만 밴덴헐크는 5회 유한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다시 위기를 자초했다. 밴덴헐크는 결국 차우찬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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