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스페셜리스트' 이상열, '임무 완수!'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6.06 16: 32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두산 공격 1사 주자없는 상황 3번 김현수를 삼진 처리한 LG 투수 이상열이 마운드를 내려가며 차명석 투수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LG는 사이드암 신정락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니퍼트는 9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4월 한 달 간 3승1패 평균자책점 1.38로 호투했던 니퍼트는 5월 1승2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난조를 비췄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패하며 에이스의 위력을 뽐내지 못했다.

지난 4월 5일 니퍼트는 LG를 상대로 6이닝 10피안타 5실점 3자책으로 고전하며 패한 바 있다. 이닝이터답게 얼마나 많은 이닝으로 효과적인 호투를 펼치느냐가 중요하다.
LG는 사이드암 신정락을 내세운다. 신정락은 올 시즌 10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2010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였으나 활약에 아쉬움이 있던 신정락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채우며 군입대 전 배수진을 쳤다.
신정락은 지난 5월 4일 두산전에서 6.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던 바 있다. 팀이 6월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신정락이 팀의 날개가 될 것인지 지켜볼 만 하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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