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올린 봉중근, '아버지 사진에 입맞춤'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6.06 17: 33

친정팀을 상대로 김용의의 홈런포가 터졌다.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더비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다음 상대 롯데를 기다렸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두산전에서 8회 터진 '또치' 김용의의 결승 솔로포를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6승24패(6일 현재)를 기록하며 두산과의 잠실 더비를 2승1패 우위로 가져갔다.
반면 두산은 경기를 초반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경기를 내주며 1승2패 열세로 잠실 더비를 마감했다. 두산의 시즌 전적은 25승1무24패다.

9회초 두산 공격 2사 주자없는 상황 대타 윤석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이끌며 경기를 마무리지은 LG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진이 담겨있는 글러브에 입맞추며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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