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박병호, "중요한 순간에 결승타 쳐 다행"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6.06 18: 24

"중요한 순간에 역전 결승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
넥센 히어로즈 4번타자 박병호(27)가 결승타와 쐐기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는 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7회 재역전 적시타와 8회 쐐기 스리런을 날리며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승리로 넥센(31승1무16패)은 주중 3연전을 2승1무로 마치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삼성전 5연승(1무) 행진도 이어갔다.
박병호는 경기 후 "상대 선발투수를 잘 공략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침체될 수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에 역전 결승타를 쳐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4일 목동 삼성전 이후 이틀 만에 시즌 11호포를 기록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홈런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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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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