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프랑크 리베리(30, 프랑스), 다니엘 반 바이텐(35, 벨기에)과 계약을 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베리와 반 바이텐의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리베리는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해 2017년 6월까지, 반 바이텐은 1년 연장해 2014년 6월까지 바이에른 뮌헨서 뛰게 됐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사장은 "우리는 팀의 중요한 주춧돌과 같은 선수들과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됐다"고 두 선수와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리베리는 "뮌헨에 머물게 됐다. 나는 물론 가족들 모두에게 바이에른 뮌헨은 제 2의 고향이다"고 했고, 반 바이텐은 "선수로서 지금 이 순간보다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고 기뻐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을 물리치고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DFB 포칼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 독일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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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