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둥이 엄마' 김지선 "고부갈등으로 이혼 생각할 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6.06 19: 38

다둥이 엄마 개그우먼 김지선이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김지선은 최근 진행된 채널A 고부 토크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서 이혼을 고민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김지선은 “한 기사에서 보니 아내들의 이혼 원인 1위가 고부갈등이더라. 나 또한 그런 갈등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허리가 편찮으셨던 시어머니를 생각해 아이들에게 '할머니 몸이 아프시니까 할머니 다 낳으시면 할머니 댁에 놀러 가자'라고 말했다"며 "그런데 손주들이 보고 싶어 아이들에게 전화를 한 시어머니에게 아들이 '엄마가 할머니 집에 놀러가지 말래요'라고 말해 시어머니와의 사이에 큰 오해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MC 최은경이 “그렇게 큰 오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나?”라고 묻자 김지선은 “한 2달 정도 시어머니 얼굴을 뵐 수 없었다. 그 때 남편이 사이에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잘 해줘 시어머니와 화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그 때 남편이 시어머니 편을 들거나 내 마음을 몰라줬다면 이혼 생각을 했을 수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어머니와의 오해로 큰 위기를 겪은 이야기를 들려준 김지선에 김보애, 엄용수, 김학철, 이성미, 최준용, 유선희 등이 출연해 이혼이 고민 되는 순간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은 6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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