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임주환이 ‘여자 울렁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방영된 ‘못난이 주의보’ 14회에서는 공준수(임주환)에게 여자 울렁증이 발병했다. 12년간 복역생활로 여자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준수. 첫 사랑 유정연(윤손하)과의 첫 키스를 마지막으로 여자를 가까이해 본 적이 없다. 그런 준수에 나도희(강소라)의 손길이 닿았다.
준수가 일하는 도희의 옷가게에 찾아온 한 손님과 그녀의 남편. 남편은 의처증에 시달리는 남자로 준수가 반품하려던 티셔츠를 부인에게 공짜로 주려고 하자 막무가내로 부인과 준수 사이를 의심하며 주먹을 날려 준수 얼굴에 상처가 났다. 그저 맞고만 있는 준수가 안쓰러워 준수의 상처를 이리 저리 살피는 도희. 그녀의 손이 준수의 얼굴에 닿자 준수는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본 도희와 만돌(김하균)은 준수가 머리를 맞아 뇌에 이상이 생겼을지 모른다며 걱정을 시작했다. 병원에 가자고 계속 채근하는 만돌에게 준수 왈. “여자랑 부딪혀 본 게, 10년 만이라서 그런가봐” 도희의 손이 얼굴에 닿자 갑자기 욱하고 울렁거리더라는 준수의 순진한 고백이다.
여자 옷을 파는, 매일 같이 여자들을 접하는 준수에게 하필 여자울렁증이 생기다니. 준수는 15회에서 도희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여자울렁증 극복에 나설 예정이다.
세상은 ‘못난이’라 부르지만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성실한 남자 공준수, 그리고 왠지 모르게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그의 모습에 웃음을 되찾는 여자 나도희. 차츰 가까워지는 두 사람이 어떤 관계로 진전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힐링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15회는 7일 저녁 7시20분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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