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로프(31, 성남)의 결승골에 힘입은 우즈베키스탄(FIFA랭킹 58위)이 중국(95위)을 물리쳤다.
우즈베키스탄은 6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톈허 스타디움서 열린 중국과 친선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3월 레바논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은 상승세로 오는 11일 한국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르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에 이어 A조 2위를 달리고 있다.
먼저 앞서간 쪽은 홈팀 중국이었다. 중국은 전반 32분 왕융포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차지했다. 하지만 승부의 균형은 금세 돌아왔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45분 울루그벡 바카예프가 골을 넣어 동점을 만든 것. 기세가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9분 제파로프가 역전골을 넣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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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