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亞선수권 예선 1위로 개인종합결선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06 22: 29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가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에서 예선전 1위로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6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3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예선에서 곤봉과 리본 종목을 연기했다. 전날 열린 후프(18.183점)와 볼(18.250점)에서 출전 선수 27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도 각각 17.800점과 18.433점을 받아 개인종합 예선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네 종목 중 가장 점수가 낮은 곤봉 점수를 제외한 후프, 볼, 리본 세 종목 점수를 합산, 최종합계 54.866점을 기록하며 53.817점을 받은 덩선슈에(중국)를 제치고 예선 1위로 개인종합 결선행을 확정지었다. 또 후프와 볼, 리본 종목도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종목별 결선에 안착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는 실수를 범했지만 리본에서 17회전 포에테 피봇을 포함, 실수 없이 무난하게 연기를 마치며 종합 결선에 진출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는 곤봉을 제외한 나머지 연기에서 모두 18점을 넘기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편 팀경기 우승은 홈팀 우즈베키스탄이 차지했다. 한국은 손연재 외에 김윤희(21, 세종대)가 곤봉과 리본에서 각각 15.083점과 15.533점을 받았고, 함께 출전한 이다애(20, 세종대)가 곤봉 14.950점, 리본 14.60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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