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연우진-신세경, 아름답고 담담했던 '이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06 22: 42

‘남자가 사랑할 때’의 신세경과 연우진이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20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며 담담히 이별하는 재희(연우진 분)와 미도(신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재희와 미도는 예전 그 때처럼 맑은 하늘 아래 벤치에 앉아 과거를 회상했다. 태상(송승헌 분)을 버릴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이들은 지난 5일 방송에서 예전 같지 않은 다툼을 하는 등 삐걱대는 관계를 암시했다.

결국 두 사람은 날씨 좋은 날 평화로운 이별을 했다. 미도는 재희에게 “그 때 교통사고 사장님이 했다고 오해했다. 재희 씨 기억 못한 것, 사실 연기였다. 재희 씨 다칠까봐”라고 고백했다. 재희는 미도의 말을 듣고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도는 눈물 지으며 “나도 그렇게 아끼고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럼 된 거다”라며 두 사람의 사랑을 과거형을 말했다. 담담한 이별 선언이었다.
이에 재희는 눈믈이 그렁그렁 맺힌 얼굴로 미도를 만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아름다운 이별을 맞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태상은 성주(채정안 분)와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해 나갔다. 미도는 그의 결혼을 씁쓸히 받아들이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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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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