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한고은 "나이 먹는 것 재밌다..마흔 기다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6.07 00: 05

배우 한고은이 39세라는 나이에 대해 "마흔이 기다려진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고은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서른아홉이라는 나이가 불안하지 않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30대 중반엔 그랬다. 쉼 없이 일을 해왔고 심신이 지쳐서 뒤를 돌아보니 친구들은 결혼을 했다. 나는 혼자 남았다. 그게 공포로 다가오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지금은 초연해졌다. 나이 먹는 게 재밌다. 외관적으로 늙어가겠지만 마흔이 너무 기다려진다"며 한고은만의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또한 한고은은 밝게 웃으며 "서른 아홉이라고 아무리 놀려도 괜찮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호동이 "마흔을 넘긴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감상을 전해주겠다"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내 그는 "몸이 많이 아플 거다. 희한하다"며  "한 번도 안아프던 늑골 이런 데가 아프다"고 장난기 가득한 반전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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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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