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방송 2회만에 1위로 껑충..‘수목극 살렸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6.07 07: 41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가 방송 2회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너목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2회분 시청률은 12.7%를 기록했다. 이는 1회분이 기록한 7.7%에 비해 5%P 상승한 수치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첫회는 7.7%를 나타내며 경쟁 드라마 KBS 2TV ‘천명’, MBC ‘남자가 사랑할 때’에 비해 낮은 시청률로 동시간대 3위를 기록했지만 방송 2회 만에 무려 5%P 상승하며 두 드라마를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종영한 ‘남자가 사랑할 때’ 시청률이 상승(12.1%)했음에도 ‘너목들’이 ‘남자가 사랑할 때보다’ 0.6%P 앞섰다.
최근 수목극은 치열한 시청률 경쟁도 없었고 화제가 되지 않아 침체였던 상황. 그러나 ‘너목들’이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판타지 법정로맨스라는 독특한 장르가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수목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천명’은 9.3%,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1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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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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