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그의 친구들이 출연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가 시청률 1위를 지켰지만,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출연한 지난 달 30일 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전국기준 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30일 방송분(9.7%) 보다 0.2%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한 동시간대 1위 성적이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이효리와 방송인 안혜경, 배우 윤승아, 디자이너 요니P가 출연해 이효리에 대한 폭로전을 펼쳤다. 안혜경은 "이효리와 친하지만 무섭다"고 토로했고, 요니P는 "내가 이효리 몸매라면 예쁘게 입고 다닐텐데 최대한 거지같이, 자신을 허름하게 숨기고 다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3.9%, SBS '자기야'는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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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