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박주영 동료 이아고 아스파스(이상 셀타 비고) 영입을 눈앞에 뒀다.
영국 ESPN은 6일(현지시간) "리버풀이 48시간 이내에 아스파스의 영입에 도장을 찍을 것"이라며 "리버풀과 셀타 비고는 지난 주 770만 파운드(약 132억 원)의 이적료에 대해 합의를 했다. 계약 세부 사항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파스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2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거론될 만큼 주가를 높였다.

아스파스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비롯해 2선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뽐낸다. 리버풀에 합류할 경우 루이스 수아레스, 다니엘 스터리지와 함께 남부럽지 않은 공격 진용이 구축될 수 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베테랑 수비수 콜로 투레의 영입에도 성공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레가 오는 7월 1일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리버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격형 미드필더 헨리크 음키타리안(샤흐타르 도네츠크), 중앙 수비수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샬케04), 티아고 일로리(스포르팅 리스본) 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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