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여오현 보상선수로 이선규 지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6.07 09: 32

삼성화재의 선택은 이선규(32)였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2013 자유계약선수(FA) 보상선수 지명 내역을 발표했다. '베테랑' 여오현을 현대캐피탈에 내준 삼성화재의 보상선수 지명이 배구계의 뜨거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심 끝에 삼성화재는 센터 이선규를 선택했다. 한편 이강주(30)를 내준 드림식스는 레프트 신으뜸(26)을 지명했다.
남자 FA제도가 첫 시행된 2010년 당시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FA 최대어였던 박철우를 잡고 주전 세터 최태웅을 내줬다. 이번에는 상황이 반대가 됐다. 현대캐피탈의 센터 이선규를 지명한 삼성화재가 3년 전 박철우-최태웅 때의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costbal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