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소' 곽도원, '그린메스' 합류..젠틀매력 과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6.07 09: 49

'미친소' 곽도원이 프로페셔널한 대학병원 부원장으로 변신,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다.
곽도원이 오는 8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가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 합류, 전작 드라마 '유령'을 통해 선보인 거칠면서도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젠틀하고 댄디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것.
곽도원은 극 중 성원대학병원 부원장 강현태 역을 맡았다. 강현태란 인물은 의사 출신이 아닌 전문 금융인 출신의 부원장으로 젠틀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전형적인 포커페이스의 소유자이다. 강현태로 분한 곽도원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병원 재정을 정상화 시키는 임무를 맡아 자신의 소임을 다 하는 프로페셔널한 엘리트의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그린메스'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 성향을 가진 인물이자, 초등학생 정도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이 소아외과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다. OCN 드라마 '신의 퀴즈'의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오작교 형제들'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인 기민수 PD의 호흡으로 첫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연진에 주원, 주상욱, 문채원 등이 캐스팅 됐다.
한편 곽도원은 매 작품마다 실제를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캐릭터 표현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최근 송강호와 팽팽한 대립을 펼치게 될 영화 '변호인'과 황정민, 한혜진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 연이어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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