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최진혁, "배우생활 중 지금이 가장 행복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6.07 09: 49

배우 최진혁이 단 두 번의 출연으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를 통해 큰 관심을 받게 됐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지난 6일 발간된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인터뷰 중 자신이 맡고 있는 구월령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렬한 관심에 대해 "여태까지 배우로서 일해오면서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인 건 맞는 것 같다"며 "단 2회 출연만으로 130회 출연했던 것보다 더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서 그는 '구가의 서'의 전개 방향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사실 나 또한 궁금해 죽을 것 같다. 작가님께 전화를 드리려다 참은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구월령이 사람들에게 화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났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또한 "예전에 한 음향감독님이 '목욕탕'이라고 놀렸다. 목욕탕에서 말하는 것처럼 울렸기 때문이다. 사실은 발음이 맑고 깨끗하게 들리지 못할 수도 있어서 이런 내 목소리가 싫었다"며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최진혁은 화보 촬영을 통해 도포자락에 가려져 있던 탄탄하고 섹시한 몸매를 드러내며 상남자의 면모를 물씬 드러냈다. 특히 탱크톱을 입고 촬영한 사진에서 보인 팔근육은 여성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하다.
현재 최진혁은 '구가의 서'에서 신수 구월령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극 초반 윤서화(이연희 분)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후에는 연인에게 배신당한 뒤 천년악귀가 돼 13회부터 재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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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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